4월초 CCIV 반등한 이유(feat. 공장 관련 내용 4가지)

CCIV가 요근래 많이 지지부진 합니다. 20불대에서 횡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오를지 내릴지 의견도 분분한 가운데 4월 1일에 루시드모터스 트윗에 AMP-1 공장 관련하여 동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동영상을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twitter.com/i/status/1377289412518703108

Lucid Motors on Twitter

 

동영상이 게재되고 주가는 어느정도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나스닥 전반적으로 반등 추세중에 있어서 이게 시장 전반적인 반등인지, 아니면 CCIV 개별 종목에 대한 기대감인지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CCIV에 장투할 목적으로 홀딩중인 투자자라면 이번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는 몇가지 새로운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기에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루시드 AMP-1 공장 관련 밝혀진 사실 4가지

• 제조 공정에 수작업이 많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공장이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꽤나 대조적인데요, 아무래도 타게팅하는 마켓이 테슬라와 달리 하이엔드카이다 보니 수작업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향후 양산 및 판매 과정에서 루시드가 포르쉐 이상의 명품카로 자리매김한다면 핸드메이드가 많은 점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만약 애매하게 독일 3사 정도로 포지셔닝 된다면 수작업이 많은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량생산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죠.  

• 설계부터 제조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커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샤시디자인, 파워트레인, 베터리팩,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직접 제조하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카누와 같이 파워트레인만 만드는 업체도 있고, 베터리팩 통채로 외주주는 업체도 있고, 소프트웨어를 아웃소싱하는 업체도 있는데 루시드는 모든 것을 내재화하여 아웃소싱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웃소싱이 없다는 것은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 QC, 즉 품질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그림은 제조공정을 마치고 검품하는 모습인데요, 단차나 마감 문제로 조금 노이즈가 있었던 테슬라와 다르게 마감상태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미 알려졌다시피 공장 크기는 어마어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에 언급은 안되었었는데, 공장은 2028년까지 4단계에 걸쳐서 확장할 계획이고 현재는 약 1백만제곱피트크기인데 최종적으로는 5.1백만 제곱피트가 될 예정입니다. 최종 단계에서는 연산 4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문: A total of four phases are planned through 2028, taking the square footage of the factory from its current 999,000 square feet to 5.1 million square feet. In its final form, AMP-1’s manufacturing capacity will be up to 400,000 units per year.)

CCIV 투자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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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