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가 드디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멀티소스 승인은 아니지만, 어쨌든 싱글소스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장 전에는 기대감에 70불대를 형성(전일 대비 70%상승) 했으나
종가는 40불대 후반으로 마감했습니다.
하락 사유는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대규모 공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녹스를 오래 지켜봐온 분들이라면 공매에 대해서는 잘 아실테니
공매에 관한 이야기는 별도로 하지 않겠습니다.
흥미롭게도, 미국 현지시간 4월 5일에 블룸버그에서 란 폴리아킨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아래 유튜브 채널을 보셔도 되지만,
한글이 익숙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1. 향후 상용화 진행 방향(what is the path to commercialization?)
14초에 보시면 향후 상용화 방안을 질문하는데요,
이에 란 폴리아킨은 다소 뜬금없지만 "암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엑스레이 기술은 126년간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전체 인구의 2/3은 비싸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 이미 우리가 다 아는 얘기로 운을 뗍니다.
이어 두가지 방법으로 비싼 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데요, 첫번째 방법은 우리가 익히 아는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이고 두번째 방법은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합니다. 53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클라우드 이야기도 하고요. 어쨌든 이 모든게 가능하려면 기술이 진짜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FDA승인을 받음으로써 기술은 증명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멀티소스에 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칩니다. "it's not a big deal!"
2. 생산계획(Where are you in the production process?)
그리고 이어서 생산 계획을 묻습니다(2분 17초) 이와 관련해서 이미 3곳에서 반도체 생산중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생산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튜브조립은 한국와 이스라엘에서 조립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5,000유닛은 예약되었다고 합니다.
3. 케파와 자금은 확보했는지(you have the production capacity right now?~)
다음 질문은 이러한 예약분에 대한 생산 케파를 확보했는지, 자금조달은 하였는지에 관한 질문입니다.
답변은 "당연히(absolutely yes)"라고 하네요. 자금조달은 완료했고, 살짝 공장 사진도 나옵니다.
그리고 SKT, 후지, 폭스콘이 투자자인것도 언급합니다.
4. 남은 큰 장벽은 무엇인지?(what are the milestones to overcome?)
다음 질문은 다음 큰 장벽들이 무엇인지 입니다. 오펜하이머가 언급했다고 하는것을 보니 보고서를 낸건가 싶네요.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이에 답변은, 롱텀으로 갈길이 멀다. 그렇지만 이제 시작했고, 올해안에 멀티소스 생산할것이다. (5개튜브가 하나의 장치 구성)
5. 공매도 관련
테라노스를 언급하면서 공매얘기를 합니다. 공매를 이기기위해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란은 아래와 같이 답하네요.
"테슬라 엔비디아 모빌아이도 숏 맞으면서 컸다. 우리에 대하여 처음에는 자금력에 대하여 의심했으나 거짓이 아님을 증명했고, 마찬가지로 기술에 대해서도 증명했다."
핵심은 4:55부터 인것같습니다.
공매로 많이 떨어졌는데, 추매기회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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